고령화 속 '젊어진 기업' 어딜까

체크Focus / 주은희 / 2024-10-17 13:38:14
현대차·포스코, 20대 늘고 50대 줄고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고령화에도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등 일부 대기업에서는 '젊은 피' 20대 직원이 많아졌다.

 

1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고용 규모 1만명 이상의 1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인력구성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대 직원을 늘린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차다. 지난해 글로벌 고용 규모는 12만3천721명인데, 이 중 20대는 5명 중 1명꼴인 2만6천979명(21.8%)으로 2021년의 2만3천689명(19.3%)보다 3천명 이상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50대는 3만5천805명(29.6%)에서 3만3천950명(27.4%)으로 줄었다.

 

같은 현대차그룹의 기아도 해외 사업장을 제외한 국내 인력 기준으로 비중이 크지는 않으나 20대 직원이 증가했다.

 

20대가 2021년에는 1천17명으로 전체 직원의 2.9%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7.1%인 2천539명까지 늘어났다.

 

50대 인력은 이 기간 2만1천508명(60.6%)에서 1만9천811명(55.4%)으로 줄었다.

 

포스코도 인력 변동 흐름이 비슷했다. 20대는 2021년 2천921명(16%)에서 2023년 3천241명(18%)으로 증가한 반면, 50대는 7천971명(43.7%)에서 7천272명(40.4%)으로 감소했다.

 

특히 작년에는 포스코에서 30∼40대 직원 수가 7천472명(41.5%)으로 50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LG전자는 20대 인력이 2021년 1만2천877명(17.3%)에서 2023년 1만3천368명(18.4%)으로 늘고, 삼성SDS도 20대가 2천392명(9.7%)에서 3천792명(14.4%)으로 늘었다.

 

다만 두 회사는 50대 인력도 함께 늘었다. LG전자는 9천733명(13.1%)에서 1만533명(14.5%)으로, 삼성SDS는 2천801명(11.3%)에서 4천33명(15.4%)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SK하이닉스에서는 50대 직원이 2021년 1천815명(4.7%)에서 2023년 2천921명(7.3%)으로 늘고, 20대는 1만1천934명(31.1%)에서 9천833명(24.7%)으로 줄었다.

 

또 HD현대중공업(3천447명→3천828명, 26.9%→28.9%), 대한항공(4천993명→5천541명, 25.7%→28.5%), 삼성디스플레이(8천838명→1만989명, 13.4%→18.7%), LG유플러스(1천594명→1천955명, 15.6%→18%) 등에서도 50대 직원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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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희 토요경제 주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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