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취임 후 첫 인사…실행력·조합 지원 강화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3-11 13:17:34
관리 중심서 사업·실행 중심 전환
조합 지원조직 확대, 젊은 인재 전진 배치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조직 실행력 강화와 조합 지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협중앙회는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합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3월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11일 고영철 제34대 신협중앙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신협중앙회

 

이번 개편은 고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조직 재편이다. 기존 관리 중심 체계를 사업·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앙회는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 일부 조직을 재편해 직제를 기존 147개에서 123개로 줄이는 등 조직 효율화를 추진했다. 투자금융본부와 연계대출본부를 통합하고 IT개발 조직을 중앙회 업무와 조합 지원 기능으로 구분해 전문성과 대응력도 강화했다.

또 국제협력·개인정보보호·자금세탁방지 등 분야에 직무 담당관 제도를 도입해 대외 협력과 디지털·준법 관련 정책 대응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조합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중앙회는 조합 지원 조직을 경영지원·여신지원·수신지원 체계로 재편하고 경영컨설팅팀, 성장지원팀, 여신기획팀 등을 신설했다. 특히 농촌 및 소형조합 지원 기능을 강화해 지역 신협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실무형 인재를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하며 조직의 활력과 실행력 강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본부장급에 40대 인재 13명이 새롭게 발탁됐고 10~15년차 실무 인력도 팀장급에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고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앙회의 실행력을 높이고 조합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신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회는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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