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5000억원 규모 인프라 펀드 조성…신재생·AI 집중 지원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3-16 13:09:35
초기 개발 단계부터 선제적 투자
생산적 금융 마중물 역할 강화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미래 첨단 산업 투자를 위한 인프라 펀드를 조성한다. 민간 자금을 생산적 금융 분야로 유입해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 하나금융지주가 미래 첨단 산업 투자를 위해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사진=토요경제DB

 

펀드는 그룹 주요 관계사 자금으로 조성되며 하나은행이 4000억원을 출자하고 하나증권이 500억원을 투자한다. 하나생명 200억원, 하나캐피탈 170억원, 하나손해보험 100억원, 하나대체투자 30억원 등 기타 계열사도 참여해 총 500억원을 공동 출자한다.

투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와 AI(인공지능)·디지털 인프라 두 축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사업, ESS(에너지저장장치)와 환경시설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센터 등 미래 핵심 산업이다. 대표적으로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부천 삼정동 AI허브센터’, ‘인천 구월동 AI허브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하나금융은 특히 초기 개발 단계 사업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해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투자로 우량 자산을 선점하고 향후 대규모 자금 조달 과정에서 금융 자문과 주선 역할을 맡아 수익성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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