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2차 모집 7일 시작…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15곳서 신청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10-06 13:33:34
16일까지 신청…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도 허용
월 최대 50만원·3년 만기…정부기여금 최대 12%
▲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에 청년미래적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된 모습.[연합뉴스]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이 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의 갈아타기를 허용하고 가입심사 절차도 보완했다.

6일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2차 가입 신청은 7~16일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진행한다.

7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 8일에는 짝수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12~16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청년미래적금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iM뱅크,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Sh수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 등 15개 취급기관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입심사를 통과하면 11월 16~27일까지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을 시작한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청년미래적금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가입 가능 안내를 받은 뒤 청년미래적금 계좌를 먼저 개설하고 같은 기간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청년미래적금은 매월 최대 50만원을 자유롭게 납입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소득과 근로 형태 등에 따라 일반형은 납입액의 6%, 우대형은 12%를 정부가 기여금으로 지원하고 이자소득에는 비과세 혜택을 적용한다.

다만 총급여 6000만원 초과~7500만원 이하 등 일정 소득구간 가입자는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원칙적으로 만 19~34세 청년이다. 총급여 7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또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면서 가구소득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병역 이행자는 최대 6년을 연령 계산에서 제외한다.

소상공인이 해당 자격으로 신청하려면 운영 중인 사업장의 소상공인확인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2차 모집부터는 신청 단계에서 가입 유형을 직접 선택하고 사전심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도 운영한다.

청년미래적금은 지난 1차 모집에서 234만3000명이 신청해 138만5000명이 최종 가입했다. 3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만기와 정부기여금이 청년층의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는 5년 만기의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갈아타기 통로가 열리면서 기존 정책금융상품 가입자의 이동 수요도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두 상품의 월 납입한도와 만기, 정부지원 방식이 다른 만큼 가입자는 자신의 납입 여력과 자금 사용 시기를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내년도 제도 개편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우대형 정부기여금 상향 등 확대 혜택은 기존 가입자에게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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