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동향] HJ중공업 6790억 컨테이너선 수주…대우건설 천안 1438가구 당첨발표·부영 수방사 결연

부동산·건설 / 최은별 기자 / 2026-09-22 13:12:53
HJ중공업 오세아니아 선주와 컨테이너선 4척 계약
대우건설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 22일 당첨자 발표
부영그룹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군 지원 6곳으로 확대
▲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HJ중공업]

 

HJ중공업이 연 매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대규모 선박 일감을 추가했다. 대우건설은 천안 1438가구 대단지의 당첨자 발표에 들어갔고, 부영그룹은 수도방위사령부와 새로 자매결연을 맺으며 군 지원 범위를 넓혔다.

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6789억6755만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25년 연결 매출 1조9997억원의 33.9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2029년 4월30일까지다. 대금은 선박 건조 진행 상황에 따라 지급된다.

계약금액은 계약일 기준 달러당 1383.80원을 적용해 환산한 금액으로 향후 환율과 건조 진행 상황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HJ중공업은 올해 들어 22일까지 공시한 단일판매·공급계약 금액이 약 2조7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에 이어 신규 일감까지 추가되면서 앞으로는 늘어난 수주잔고를 예정된 공정에 맞춰 매출과 이익으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공급하는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는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총 143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됐으며 지난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당첨자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5~8일 진행된다.

다만 일부 주택형은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지방 분양시장의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대우건설로서는 당첨자 발표 이후 실제 계약률과 미계약 물량 해소 여부가 분양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부영그룹은 지난 21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추석을 앞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영그룹과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1군단·22사단·25사단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미사일방어사령부 등 6곳으로 늘었다.

부영그룹은 2000년부터 명절마다 자매결연 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원을 기부하고 격오지 부대 시설 개선에 28억원을 지원하는 등 군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4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5
    현대차, 中차보다 먼저 낸 '美 입장료'…무뇨스가 진입조건 꺼낸 이유

    현대차, 中차보다 먼저 낸 '美 입장료'…무뇨스가 진입조건 꺼낸 이유

    현대자동차(대표 호세 무뇨스)가 중국차의 미국 진입을 앞두고 '조건'을 꺼냈다. 단순히 관세를 더 올려달라는 요구와는 결이 다르다. 현대차는 이미 공장과 부품, 배터리, 철강까지 미국으로 옮기며 시장 진입 비용을 선제적으로 치르고 있다. 중국 업체가 미국에서 생산하더라도 같은 수준의 현지화와 규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가 다음 자동차 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