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지난해 연간 매출 367억원…영업익 9.5억원 ‘흑자 전환’ 성공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2-02 13:06:13
4분기 매출 1092% 급증…블록체인 중심 사업 재편 효과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넥써쓰가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NEXUS(넥써쓰) CI


넥써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367억원, 영업이익 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연간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은 386%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과 달리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지만 손실 폭은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약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약 22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써쓰는 지난해 블록체인 사업을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로한2 글로벌’, ‘SHOUT!’, ‘롬: 골든에이지 온 크로쓰’ 등 게임 타이틀을 온보딩하며 글로벌 운영 체계를 갖췄다.

AI(인공지능)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과 블록체인 게임 경제 인프라 ‘크로쓰 포지(CROSS Forge)’를 통해 온체인 게임 생태계도 확장했다. 버스에잇을 통해 누적 300여개 게임이 온보딩됐다. 해당 게임들은 크로쓰 포지를 통해 게임 토큰 발행과 유동성 연동이 적용된다.

넥써쓰는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결제, 유통, 플레이 등 주요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게임·블록체인·AI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 전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발부터 서비스, 결제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된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온체인 네트워크 지표로도 확인된다. 크로쓰 생태계의 경제적 규모를 나타내는 TVO(Total Value Onchain)는 초기 200만달러(약 29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넘어섰고 지난달 트랜잭션 수는 123만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써쓰는 AX(AI 전환)도 빠르게 병행하고 있다. 지능형 에이전트 ‘아라(ARA)’와 자동화 개발 플랫폼 ‘앤트(ANT)’, 프롬프트 기반 토큰 발행 프로토콜 ‘크로쓰 램프 MCP’를 결합해 온체인 게임 개발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넥써쓰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참여하는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며 “아라를 통해 축적한 상호작용 데이터를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행동과 경쟁 구조를 전제로 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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