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동향] 대보건설 4년째 수주 1조·GS건설 영업정지 취소…반도건설 8년 무재해 도전

부동산·건설 / 최은별 기자 / 2026-09-22 13:15:17
대보건설 9월 토목 5200억…누적 수주 1조1200억
GS건설 서울시 1개월 처분 취소 확정…별도 제재 소송은 진행
반도건설 전국 현장 ‘무재해 100일’…협력사 안전관리 강화

건설업계에서 수주 확대와 법적 불확실성 해소, 안전관리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보건설은 9월 대형 토목사업을 잇달아 확보하며 4년 연속 연간 수주 1조원을 넘어섰고, GS건설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영업정지 1개월 처분 취소 판결이 확정됐다. 반도건설은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전국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 [대보건설]

 

대보건설은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올해 누적 수주액이 약 1조1200억원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보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 적격자 선정 심의에서 낙찰자 지위를 확보했다. 총공사비 4300억원 규모로 김포 풍무동에서 검단신도시를 잇는 5.8㎞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941억원 규모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도 수주했다. 두 사업을 합치면 9월에만 확보한 토목공사 규모가 5200억원을 웃돈다.

올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3공구와 고양창릉지구 열수송관공사 등도 확보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47위를 기록했다. 대보건설은 용인 국가산업단지 등 대형 기술형 입찰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 GS건설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받은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 1개월 처분에서 벗어났다.

22일 공개된 GS건설 정정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 항소를 기각했다. 서울시가 상고기간 안에 상고하지 않으면서 지난 19일 처분 취소 판결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024년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GS건설은 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실제 영업정지는 집행되지 않았다.

이번 판결 확정으로 해당 처분은 효력을 잃었다. GS건설도 공시에서 이번 처분으로 영업활동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검단 사고와 관련한 모든 행정·법적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니다. 국토교통부가 별도로 내린 영업정지 8개월 처분 등에 관한 소송은 이번 서울시 1개월 처분 취소 사건과 별개다.

▲ 반도건설 CI

 

반도건설은 전국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100일 운동’에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기록을 이어온 데 이어 올해 8년 연속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과거 사고 유형을 분석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하는 방식이다. 연말까지 전국 현장에서 월별 안전관리 주제를 정해 현장 점검과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협력사 안전관리도 함께 강화한다. 반도건설은 ‘2026 유보라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30개 협력사와 안전·품질관리 신기술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원청뿐 아니라 실제 공정에 참여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까지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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