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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의혹 당사자인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에서 확보한 돈다발 관봉권의 띠지를 분실한 것에 대해 "검찰 해체는 검찰 스스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경주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건진법사라는 사람의 집에서 발견됐던 돈뭉치. 개인에게 지급되지 않는 한국은행 관봉권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돈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주요 증거인 관봉권 100장을 묶은 띠지, 관봉권 10개 묶음을 비닐로 포장한 이후 붙이는 스티커, 관봉권이 아닌 현금 다발의 띠지를 모두 잃어버렸다"면서 "일부러 고의적으로 잃어버렸나, 만약에 그랬다면 그거는 다름 아닌 증거 인멸에 해당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잃어버린 스티커와 띠지에는 현금을 검수한 날짜, 담당자 코드, 처리 부서와 기계 식별 번호까지 적혀 있어 자금의 역추적이 가능할 텐데 그걸 그냥 실무자 실수로 잃어버렸다는 말인데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며 "검찰이 스스로 증거를 인멸하고 무마하려 했다는 국민적 의혹에 해당 당시 검사들은 뭐라 말하는지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일반 기업이나 일반 국민이 주요 증거품을 실수로 분실했다면 검찰은 재까닥 증거 인멸 혐의를 씌워서 압수수색하고 수갑을 채웠을 것"이라며 "검찰 스스로 검찰에게 압수수색하고 수갑을 스스로 채우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특히 "검찰의 이런 행태가 드러난 것이 이번 일일텐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드러나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들이 또 많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부분도 검찰 개혁 차원에서 철저하게 규명하고 앞으로 민주당이 그것을 밝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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