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수도권에 300조 투입…세계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산업 / 성민철 / 2023-03-15 11:39:29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지역 균형 발전도 강조
6대 첨단산업에 민간투자 550조원 유도
▲15일 윤 대통령은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경제민생회의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15일 윤 대통령은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투자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메모리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 밸리와 연계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방에도 3300만㎡, 1000만평이 넘는 규모에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먼저 2042년까지 300조원의 대규모 신규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클러스터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팹)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을 포함해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조성된 신규 클러스터를 기흥·화성·평택·이천 지역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 밸리와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메모리,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 팹리스, 소부장을 아우르는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과 우수 인재를 한 곳에 모아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클러스터 안에서 기업과 연구소, 대학 간 공동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우리 팹리스 기업이 개발한 반도체 생산을 지원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30년까지 3조2000억원 규모의 전력·차량용·AI 등 차세대 유망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미세공정 한계 보완을 위해 첨단 패키징 분야에 24조원의 생산·연구거점 투자와 3600억원 규모의 정부 기술개발 지원을 단행한다.

이 외에도 올해 안으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새롭게 지정해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는 입지, R&D(연구개발), 인력, 세제 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속도라면서 "오늘 발표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토요경제 / 성민철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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