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대외 행보 확대…개발 지식부터 사회공헌까지 소통 병행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5-11 11:34:59
넥슨은 AI 개발 세션 확대, 엔씨 리니지M은 창작물 방송
스마일게이트·카카오게임즈는 아동·지역사회 CSR 진행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게임사들이 개발자와 이용자, 지역사회를 겨냥한 대외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넥슨, 내달 NDC서 인공지능·개발 세션 확대
 
▲ 넥슨이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미지=넥슨

넥슨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과 일대에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9회째인 NDC에서는 게임 기획, 프로덕션·운영, 프로그래밍 등 개발 전반을 다루는 51개 발표 세션이 운영된다.

행사에는 넥슨컴퍼니 소속 개발사와 크래프톤, 로블록스, NC AI, 구글 딥마인드, 스노우플레이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AI(인공지능)·머신러닝, 데이터, 아트 분야 개발 경험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는 150점 이상의 2D·3D 게임 아트워크와 게임 사운드를 소개하는 전시, 넥슨 IP(지식재산권) 기반 야외 이벤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엔씨, 리니지M 이용자 창작물 생방송 소개
▲ 엔씨가 11일 오후 8시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용자 소통 콘텐츠를 진행한다/이미지=엔씨

엔씨는 이날 오후 8시 리니지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 ‘스탠바이M: 아덴 사생대회’를 진행한다.

‘스탠바이M’은 리니지M의 실시간 이용자 소통 콘텐츠로, 이번 방송은 야외 소풍 콘셉트로 구성된다.

방송에서는 ‘리니지M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사전 접수된 이용자 창작물이 소개된다. 작품은 삼행시, 시, 그림, 영상 등 여러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생방송 중 시청자 실시간 투표를 통해 본선 수상작을 정한다.

수상자는 우수상과 장원 문예 부문, 장원 미술 부문으로 나뉘며 구글 기프트 카드 20만원 등 경품을 받는다. 방송 중에는 시청자 대상 선물도 지급된다.

◆ 스마일게이트, 아동 보호 공간 리모델링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종킨디자인스튜디오와 협업해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돌봄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공간 디자인 회사 종킴디자인스튜디오와 함께 스마일하우스 6호의 아동 돌봄·성장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스마일하우스는 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의 보호와 치료,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스마일하우스 6호는 건물 노후화로 누전 위험, 누수, 통풍 불량에 따른 곰팡이 문제가 있었다. 약 30평 공간에 아동 7명과 교사 3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개인 공간과 공동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점도 개선 대상이었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디자인과 설계를 맡고, 개인 공간과 식사·학습이 가능한 공동체 공간을 새로 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종킴디자인스튜디오의 사회공헌 브랜드 JKDN 협력 업체 22곳이 참여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14일부터 기부 캠페인 ‘함께 짓는 희망의 공간’ FUNding(펀딩)도 진행한 바 있다. 기부금은 학습용품과 가전제품 지원에 쓰인다.

◆ 카카오게임즈, 성남 축제서 게임 체험 캠페인
▲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0일 ‘제15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열었다/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성남시청광장에서 열린 ‘제15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2019년부터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과 청소년을 찾아가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CSR(기업 사회적 책임)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앞두고 다문화가정, 외국인,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약 500명이 방문했다. 이동식 버스에서 4D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하는 ‘카카오게임즈존’, 휠체어 스포츠 게임과 점자 윷놀이를 즐기는 ‘장애인식향상존’, 기념 촬영을 위한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달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재활병원 환아를 대상으로도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이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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