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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색 재개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정국 불안과 환율 상승으로 얼어붙은 여행업계에 여객기 참까지 발생하면서 항공권이나 단체 여행(패키지) 상품 취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여행업계는 휴일인 전날 고객 게시판을 통해 취소 문의가 이어졌고 평일인 이날 오전에도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어제 하루 여행상품 취소와 관련 문의가 40여 건 있었고, 취소가 원래 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오늘 오전 9시 30분 기준 취소는 500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취소는 평소의 두 배 정도이고, 예약은 50% 정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취소 문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며 “고객의 취소 결정에 시간이 수일 걸릴 수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이번 참사 이후 홈쇼핑과 온라인 광고, 프로모션 등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개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약한 소비자 중에서도 항공사를 갈아타거나 취소 등을 문의하는 이들도 있다.
여행업계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 취소 사례가 더 늘 것으로 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여행·관광 시장 자체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사태로 제주항공과 같은 저비용 항공사는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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