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리마라탕 일부 매장서 식중독균 검출…위생관리 ‘비상’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4-14 11:22:00
대장균·리스테리아 등 확인…당국 점검 강화 요구
소비자원 “재고 폐기·관리 개선” 시정 권고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국내 마라탕 프랜차이즈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 음식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위생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 식중독균 검출된 마라탕/사진=한국소비자원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곳을 조사한 결과 일부 매장의 마라탕과 땅콩소스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 대장균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춘리마라탕’ 명동본점에서는 마라탕과 소스에서 각각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고, ‘샹츠마라’ 아주대직영점과 ‘소림마라’ 가재울점에서는 땅콩소스에서 대장균 등이 나왔다.

이들 균은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이다. 특히 리스테리아균은 임신부나 면역 취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소에 재고 폐기와 위생 개선을 권고했으며 업체들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관계기관에 대한 점검 강화도 요청했다.

소비자원은 배달 음식은 수령 즉시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 후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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