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일 밤 한성대학교 천문동아리 '별조각'에서 촬영한 개기월식 사진이다. 달의 표면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태양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할 때 파란빛은 분산돼 사라지고 붉은빛만 통과해 달을 비추기 때문이다. <편집=토요경제> |
8일 오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다.
엄폐(occultation)란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것을 말하는 천문학 용어다. 개기월식은 7시 20분경부터, 천왕성 엄폐는 오후 8시 23분부터 시작돼 9시 26분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백 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난다. 지난 200년 사이 지구상에서 관측된 월식과 행성 엄폐의 동시 발생은 단 네 차례에 불과했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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