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친환경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 도입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6-01-12 11:08:05
연료절감, 친환경규제 대응에 효과적…향후 벌크선대 전체 도입 검토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MM이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Wing Sail)’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 ‘윙세일(Wing Sail)’을 설치한 HMM의 5만t급 중형 유조선(MR탱커)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사진=HMM

 
풍력보조추진장치(WAPS)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운항설비다. 갑판에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선박에 적합해 벌크선, 유조선 위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윙세일은 높이 30m, 폭 10m의 날개를 설치해 항공기처럼 양력을 만들어내는 풍력보조추진장치다. HMM은 5만t급 중형 유조선(MR탱커)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에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을 설치해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했다.

윙세일 등은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5~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료를 절감하면 탄소배출이 저감되기 때문에, 탄소집약도(CII), 온실가스연료집약도(GFI), 유럽해상연료규제(FuelEU Maritime) 등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대에 이어 벌크선대에도 효과적인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선대의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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