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피지컬 AI·로보틱스 자회사 CEO 맡아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3-11 11:04:03
美 샌프란시스코에 로보틱스 법인 설립
한국지사 대표에 이강욱 CAIO 선임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피지컬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연구를 담당하는 자회사 ‘루도로보틱스’ CEO(최고경영자)를 맡았다.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사진=크래프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루도로보틱스 CEO로 선임됐다.

루도로보틱스는 크래프톤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자회사를 두는 구조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크래프톤 AI본부를 이끌어온 이강욱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가 맡았다. 이 CAIO는 지난달 20일 설립된 한국 지사 루도로보틱스코리아 대표도 맡고 있다.

루도로보틱스는 인지·학습·조작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공학과 물리학, 컴퓨터 과학을 결합한 피지컬 AI 연구를 추진한다.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로봇 지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시뮬레이션 기술과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PUBG: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inZOI)’ 등 3차원 가상 환경에서 AI 기반 캐릭터를 구현한 경험도 관련 연구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크래프톤은 특히 실제 환경에서 반복 실험이 어려운 로봇 기술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피지컬 AI 연구를 중장기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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