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분기 순익 흑자전환…정보통신·렌탈이 끌고 투자이익 더했다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5-14 11:00:02
매출 1조7434억원·영업익 334억원…전년 대비 각각 6.5%·102.4% 증가
정보통신 영업익 90.6% 늘어…투자주식 평가 반영에 순익 427억원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SK네트웍스가 정보통신 유통과 렌탈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165억원) 대비 102.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6367억원) 대비 6.5% 증가한 1조743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투자주식 평가금액 반영으로 기타손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사업별로는 정보통신·민팃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정보통신·민팃 매출은 1조2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늘었다.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90.6% 증가했다. 단말 판매 단가 상승과 SK네트웍스서비스 솔루션 사업 매출 확대, 마케팅 비용 집행 시기 조정이 반영됐다.

SK인텔릭스 매출은 2218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4.8% 늘었다. 렌탈 신규 계정 증가와 말레이시아 누적 계정 확대가 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

워커힐도 개선됐다. 1분기 매출은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109.4% 증가했다. 객실 평균 점유율은 60.3%를 기록했고 객실·식음료·호텔 기타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다만 일부 사업은 부진했다.

SK스피드메이트 매출은 856억원으로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17.6% 감소했다. 글로와이드 매출은 미국 관세 영향과 내수 경쟁 심화로 1192억원을 기록해 31.9% 줄었다.

엔코아는 매출 75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SK네트웍스 계열로 편입된 인크로스는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냈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AI(인공지능) 관련 투자·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업스테이지 등 AI 투자와 자회사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민팃 지분 매각 작업도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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