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관련 제품 '나트륨·포화지방' 주의보

유통·소비재 / 김연수 / 2022-05-18 10:55:01
"나트륨, 포화지방 과다 섭취는 비만,고혈압,동맥경화 등 유발"
▲ 무인으로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는 서울의 한 밀키트 가게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김연수기자>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등 생활 패턴 변화로 가정에서 필요한 재료와 요리법을 담은 '밀키트' 제품을 구입해 요리하는 것이 대세로 떠올랐지만 상당수 제품에서 일일 나트륨 함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유통되고 있는 25개 밀키트 제품을 분석했다. 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개 제품에서 하루 기준치 나트륨 함량이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뉴별 1인분 평균 나트륨 함량은 부대찌개 123.7%(2,473mg), 밀푀유나베 98.4%(1,967mg), 로제파스타 51.1%(1,022mg) 순이었다.

 

특히 부대찌개와 밀푀유나베에서 검출된 나트륨 함량은 1일 나트륨 함량 기준치인 2000mg을 훌쩍 넘거나 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 2개 제품은 1인분 포화지방 1일 기준치(15g)도 초과했다. 특히 관련 제품 25개 가운데 6개만 영양성분 함량을 표기하고 있어 우려를 낳았다.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은 17일 "나트륨과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는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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