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대외 행보 확대…고객 행사·보안 실증·팬덤 캠페인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5-19 10:46:37
SKT 장기고객 행사, KT는 국방 보안 실증
LG U+는 보이넥스트도어로 팬덤 마케팅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KT·LG유플러스(이하 LG U+) 등 이통통신 3사가 고객군별 접점 확대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T·KT·LG U+는 각각 장기고객 초청 행사, 양자내성암호 시범사업, 브랜드 앰배서더 캠페인을 진행한다.

◆ SKT, 장기고객 초청 행사 확대
 

▲ 정재헌 SK텔레콤 CEO(가운데)가 장기고객에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T는 10년 이상 이용한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를 마무리했다.

행사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 열렸으며 장기고객이 가족·지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행사 장소는 에버랜드 내 ‘포레스트 캠프’다. SKT는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국내 최대 규모 은행 군락지를 단독 대관해 장기고객과 가족·지인 총 1800명을 초청했다.

현장에서는 액정 필름 교체와 휴대폰 클렌징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SKT 이용 경험을 공유하는 ‘T.M.I’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지난 4일에는 정재헌 SKT CEO(최고경영자)가 행사장을 찾아 장기고객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SKT와 40년 이상 함께한 고객 2명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SKT는 하반기에도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테이블 데이’, 놀이공원 심야 초청 프로그램 ‘어드벤처 데이’, 뮤지컬 공연 대관 행사 ‘뮤지컬 데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KT, 국방 인프라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 KT CI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국방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라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실증이다.

KT는 국방부와 육군정보통신학교를 대상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대영에스텍·이에스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적용 대상은 스마트부대 플랫폼과 사용자 PC, CCTV와 영상저장시스템, 드론과 지상관제시스템, 5G 라우터와 코어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 구간이다. KT는 실제 전장 환경에서 양자내성암호 모듈의 성능과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KT는 앞서 서울~부산 간 이기종 양자암호통신 연동 실증, 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망, 국립암센터 AI 의료데이터 양자암호화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 LG U+, 팬덤 기반 브랜드 캠페인 전개

 

▲ LG유플러스가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브랜드 앰배서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사진=LG유플러스

LG U+는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브랜드 앰배서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정규 1집 선공개곡 ‘똑똑똑’ 컴백 시점에 맞춰 앨범 IP(지식재산권)와 뮤직비디오 에셋을 활용한 광고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LG U+는 이번 캠페인에서 디지털 광고와 옥외 광고, 오프라인 매장, U+one 앱, 공식 SNS를 연계한다. 단순 모델 광고보다 팬덤 참여와 확산을 중심에 둔 구조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캠페인 홍보물과 뮤직비디오 송출을 통해 체험 요소를 늘린다.

온라인에서는 공식 SNS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U+one 앱 내 컬처·라이프 영역에서 보이넥스트도어 앨범 소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LG U+는 보이넥스트도어를 실제 서비스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고객 공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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