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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 넥슨 게임즈 제공 |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넥슨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실적이 기존 출시작 부진 등으로 악화할 것이라며 매도 의견을 제시한 메리츠증권의 부정적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읽힌다.
메리츠증권은 11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기존 출시작 부진과 인건비 부담에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는 3만 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넥슨게임즈의 전날 종가는 1만 3480원이다.
메리츠증권은 넥슨게임즈가 올해 연간 5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로 진입한 바 있다.
이효진 연구원은 "'퍼디', '블루아카이브' 모두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퍼디의 경우) 오는 7월 1주년 업데이트까지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넥슨게임즈는 퍼디팀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 현재도 약 100여건의 채용 공고가 있어 추가 증원될 수 있다"며 "문제는 감소하는 매출인데, 퍼디 반등을 기대하기에 이미 게이머는 떠나갔고 다음 신작은 너무 멀다"고 직격했다.
그는 그러면서 "합병 후 900명 수준이던 인력은 현재 1400명까지 증가해 본격 현금 소진 구간에 진입한다"며 "매력 제고를 위해서는 인력 관련 의사 결정이 변경되거나 기존작 반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다음 신작 '아라드'와 같은 지식재산권(IP)을 공유하는 '카잔'의 성과가 중요하다"며 "부진한 성과가 도출될 경우 아라드 또한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게임즈 주가는 이날 증권가의 적자 전망에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면서 10% 가까이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8.90%) 내린 1만 228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만 206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매도 의견을 제시한 증권가 보고서가 투심을 위축시킨 영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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