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CEO “SDV 시대 핵심은 경험”…VS사업 자신감 드러내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11-10 10:42:31
사용자 경험·SDV 포트폴리오·글로벌 신뢰 3축 강조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전장(VS) 사업에서 명확한 성장 흐름을 만들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전략 방향을 설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 주조완 LG전자 CEO / 사진=LG전자


조 CEO는 10일 링크드인을 통해 VS사업을 LG전자의 B2B 성장축으로 규정했다. 그는 “LG전자의 VS사업은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비전하에 기업간거래(B2B) 영역의 전략적 성장축으로 부상했다”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믿음직한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모빌리티 혁신의 리더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V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467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초로 영업이익률 5%를 돌파했다. 전장 사업의 체질 개선과 외형 확장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조 CEO는 성장의 원동력으로 사용자 경험 기반의 가치 제안을 제시했다. 그는 “수십년간의 고객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동차를 단순 운송 수단이 아니라 차별화된 실내 경험을 제공하는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의 SDV 중심 설루션 경쟁력도 부각했다. 그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부터 실내 감지 텔레매틱스에 이르기까지 SDV 시대를 위한 완벽한 설루션 제품군을 제공하며 현재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약 55%를 차지하는 세계 10대 완성차업체(OEM) 중 8개 OEM이 LG의 자동차 부품 및 차량 설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웹(web)OS 기반 차량용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설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를 ‘소프트웨어 중심 경험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SDV 시장에서 기술과 UX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 CEO는 끝으로 “LG전자는 SDV 설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개방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SDV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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