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OLED TV 판매 1위…“실제 소비자 구매 2대 중 1대는 LG”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6-11 10:47:41
컨슈머리포트·마샤블 호평에 힘입어…출하량은 삼성에 일시 역전
▲ LG 올레드 에보 <사진=LG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북미 OLED TV 시장에서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 5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의 셀 아웃(Sell-out, 실제 소비자 판매 기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 결과다.

이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OLED TV 2대 중 1대가 LG 제품이라는 의미로,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O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현재까지 13년 연속 글로벌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LG 올레드 TV가 북미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97인치부터 42인치까지 아우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 ▲AI 기반 화질 엔진과 무선 AV 솔루션 등 독보적 기술력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등이 꼽힌다.

실제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는 크기별 TV 평가에서 LG 올레드 TV를 전 부문 최고 등급으로 선정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마샤블(Mashable) 역시 최근 발표한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한 최고의 TV 브랜드’에서 LG를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평가하며, G5 모델에 대해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단연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한편 제조사에서 유통망으로 공급되는 셀 인(Sell-in, 출하 기준) 점유율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가 45.2%로 LG전자보다 약 3%포인트 앞섰다.

업계는 이를 두고 북미 관세 변수 등에 따른 일시적 재고 확보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의 출하량 증가는 유통망 내 재고 누적에 따른 반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G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 전체로는 약 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누적 출하 2000만대를 돌파했으며, 유럽 누적 출하량도 1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준
최영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최영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는 인터넷뱅킹이나 계정계보다 대출모집인·임직원 등이 사용하는 외부 업무시스템에 집중됐다. 금융당국도 외부 웹페이지와 서버를 보안 사각지대로 지목하면서 금융권의 보안 점검 범위가 핵심 전산망에서 외부 접점으로 확대되고 있다.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정보유출이 확인된 곳은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현대캐피

    2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3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4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미국 태양광 시장의 진입장벽이 관세와 원산지 규제에서 핵심 제조기술 특허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중국 제이에이솔라(JA Solar)를 상대로 TOPCon 특허소송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생산기반과 공급망에 이어 지식재산권 관리가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5일 미국 법원 기록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First S

    5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