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ES 혁신상 2관왕’…차량 디스플레이 주도권 굳힌다

IT·플랫폼 / 최영준 / 2025-11-17 10:33:59
차량 엔터테인먼트·안전 기술 모두 혁신 평가
극한 환경 내구성·시야 방해 없는 카메라 구조로 기술 경쟁력 부각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듀얼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량용 언더 디스플레이 적외선 카메라(UDC-IR) OLED’ 기술을 앞세워 CES 2026에서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해당 기술들은 CES 혁신상을 받으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입증했다.

 

 

▲ 이미지=LG디스플레이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차세대 IT·가전 기술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은 공간 활용성·화질·내구성·안전성을 모두 충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하나의 패널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가 서로 다른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동승자는 영화나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형태다.

뒷좌석 중앙에 설치할 경우 좌우 탑승자 두 명이 각기 다른 영상을 즐길 수 있어 차량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탠덤 OLED 구조를 적용해 화질을 높였고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견디는 극한 내구성도 확보했다.

UDC-IR OLED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긴 구조로 LG이노텍과 협업해 구현했다.

화면 투과율을 높여 카메라 영역을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도록 했고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의 정확도를 강화하기 위해 고화질 IR 카메라와 화질 보정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구조는 안전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이번 혁신상 수상작뿐 아니라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대형 OLED 신제품을 공개한다. 정철동 사장도 현지 일정에 합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직접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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