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이틀째 고강도 압수수색

정치·사회 / 손규미 / 2024-11-19 10:29:56
▲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강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전날에 이어 당일에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이다.

검찰은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즉시 보고하지 않은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규 은행장은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명시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했다는 현장검사 결과를 검찰 측에 넘겼다.

검찰은 통보받은 내용 외에 70억~80억원 상당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 혐의도 파악해 수사 중이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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