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구속영장 신청…공소청 청구 여부 검토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11-05 10:31:35
3일 영장 신청…1억원대 금품수수 등 혐의
올해 세 차례 소환조사…법원 영장 청구는 아직
▲ 농협중앙회.[김연수 기자]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해 금품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공소청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2024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전후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 제공 대가로 1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농협중앙회 일부 부서의 공금 사용과 강 회장이 지난해 5월 장모상 당시 받은 부의금에 대해서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 등 총 세 차례 강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가 기념품 구매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경찰이 지난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이뤄졌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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