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직원 넘어 미래 인력까지 성과 공유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정기 지급형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현재 임직원은 물론 미래 인력까지 포괄하는 장기 성과 공유 구조를 구현했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검사·계측 설비 전문기업 ATI(에이티아이)의 안두백 대표와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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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3일 NH투자증권이 안두백 ATI 대표와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
이번 계약은 고(故) 안중규 창업주의 지분을 장기간에 걸쳐 임직원에게 나누는 구조로 설계됐다. 안두백 대표는 상속받은 ATI 지분 5%(보통주 20만주)를 신탁하고 이를 매년 1%씩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할 예정이다.
해당 구조는 단순 기부나 증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방식은 현행법상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만 일괄 배분되는 반면 이번 신탁은 향후 입사할 미래 인재까지 포함해 장기간 혜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정기 지급형 유언대용신탁’ 구조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지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임직원뿐 아니라 미래 인력까지 포괄하는 지속적인 성과 공유 체계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자산을 맡기면 금융회사가 계약 내용에 따라 자산을 관리·이전하는 상품이다. 유언장 대비 절차가 간소하고 변경이 유연하며, 정기 지급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해 상속의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사례를 통해 고객의 가치와 철학을 금융 설계에 반영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ATI와 선임 회장님의 뜻깊은 유지를 함께 실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장기적인 가치 실현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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