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유석 금투협회장, “대형 증권사,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

경제·금융 / 손규미 / 2025-01-02 10:11:06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포부를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대형 증권사들이 아시아 TOP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서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나 미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조 변화, 금리인하 속도 조절, 환율 변동성 심화, 지정학적 갈등 등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요소들이 곳곳에 상존해 있다”며 “협회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재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아 모든 역량과 자원을 다해 앞장서 뛰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목표와 과제들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 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고 중소형 증권사의 자금조달 확대 및 특화 전략 지원,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판매채널 확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 등 금융투자회사의 다양한 성장경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 회장은 금융 인프라를 혁신하고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금융투자회사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수거래소 체제 출범에 따른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겠다”며 “토큰증권 법제화, 가상자산 ETF 등 가상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추진을 통해 디지털 자산시장이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제고하기 위해 배당세제 합리화 등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이 완료된 공모펀드 거래소 상장 과정을 지원하고 연기금 위탁운용시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딤펀드 판매채널을 은행까지 확대해 중위험·중수익 연금 투자를 활성화하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IPS 활성화 등을 통해 퇴직연금제도의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ISA 제도를 확대해 청년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니어 ISA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신탁업 제도 또한 신탁재산 확대 등 전면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 및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회사의 책무구조도 안착 지원과 더불어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금융투자회사의 규제 준수를 지원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부동산 PF 건전성 규제 합리화 등 부동산 PF 구조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 회장은 “새해는 푸른뱀의 해로 뱀은 예로부터 생명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해 왔으며 깊은 직관과 끊임없는 성장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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