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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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펀드 시장 규모. <그래프=금융투자협회> |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국내 펀드 시장이 올해 상반기 순자산총액 12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회복과 채권 수요 확대에 힘입어 6개월 만에 137조원 증가한 결과다.
금융투자협회가 2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23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098조7000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이는 최근 5개 반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펀드 유형별로는 채권형 펀드가 40조30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고 MMF가 34조2000억원, 주식형 펀드가 29조3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식형 ETF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순자산총액은 3개월 만에 14조6000억원 증가해 99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ETF를 제외한 주식형 공모펀드도 5조5000억원 늘어나 4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체 펀드 시장에는 총 108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유형별로는 채권형이 36조6000억원, MMF가 31조1000억원, 주식형이 12조1000억원 순으로 순유입 규모가 컸다.
투자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가 804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65.1%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말 대비 15.4% 증가했다. 해외 투자 펀드는 430조9000억원으로 7.4%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36.5%에서 34.9%로 소폭 하락했다.
펀드 운용 형태별로는 공모펀드 순자산이 52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8억6000억원(20.3%) 증가했다. ETF를 제외한 공모펀드 순자산은 313조9000억원으로 19.8% 늘었다. 사모펀드는 같은 기간 48억4000억원(7.3%) 증가한 7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중 공모펀드의 비중은 42.4%로 지난해 말(39.6%)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업 관계자는 “증시 반등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됐다”며 “공모펀드 활성화 흐름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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