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통화 앱 ‘익시오 2.0’ 공개…개인 맞춤형 기능으로 진화

IT·플랫폼 / 최영준 / 2025-10-20 09:58:15
AI 대화 검색·스마트 요약·디스커버 2.0 추가…초개인화 에이전트로 확장
▲ 익시오 2.0 / 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유플러스가 AI 통화 앱 ‘익시오(ixi-O)’의 2.0 버전을 공개했다. 기존 보안 중심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강화해 ‘초개인화 AI Agent’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이다. 기존 1.0 버전에서는 위변조 음성을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으로 보안성이 강점이었다.

이번 2.0 버전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AI 대화 검색’은 사용자가 과거 통화 내용에서 특정 정보를 다시 찾지 않아도, AI에게 질문해 바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라고 질문하면 AI가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답을 제공한다. 대화 방식과 감정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도 함께 제시한다.

‘AI 스마트 요약’ 기능은 통화 내용을 메모, 토론, 문의, 할 일 등의 형식이나 부동산 중개, 영업 활동 등 상황에 맞게 자동 정리한다. 정리된 내용은 사용자가 바로 수정·복사·공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디스커버 2.0’은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AI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하는 안내 페이지다. 이 기능을 통해 일정 관리, 위치 검색, 통화 내용 요약 등 필요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별 특화 기능도 강화됐다.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수신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의 피싱 위험 URL을 감지하는 ‘위험 URL 탐지’와 쿠폰·예약 일정 등을 자동 인식해 알림을 제공하는 ‘AI 문자 리마인더’가 추가됐다.

iOS 버전에는 하나의 기기에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LG유플러스는 iOS에서도 안드로이드 버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익시오를 AI 통화 앱을 넘어선 초개인화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익시오 2.0 버전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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