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산불 이재민 위해 40억+α…생활안정·금융혜택 ‘풀가동’

경제·금융 / 김소연 / 2025-03-24 09:49:40
▲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이재민을 위해 4대 금융그룹이 총 40억원의 성금과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4대 금융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40억원의 성금과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경남 산청·경북 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10억원씩, 총 4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금은 긴급 피해 복구는 물론, 이재민의 생필품 제공과 주거 안정 확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그룹은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카드 결제 유예 등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우선 KB금융그룹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는 최대 1.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주민과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한 소방대원, 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재원은 순직자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의료비 등 맞춤형 지원에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최대 5억원 신규 여신 ▲대출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금 유예 ▲최대 1.5%p 우대금리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개인 고객 역시 최대 1.5%p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 청구를 6개월 유예하고 이후 6개월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억원을 기부하고 재난 구호 키트 1000세트와 구호 급식차량을 현장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재민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최고 1%p 대출금리 인하, 예·적금 중도 해지 시 약정이자 전액 지급, 송금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는 총 2000억원 규모 내에서 최고 1.5%p 금리 감면을 통해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을 대출한다. 기존 대출의 경우,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납입기일도 유예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상환 유예하며 우리금융캐피탈은 대출 원금 납입을,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원리금 납입을 각각 3~6개월 유예해준다.

하나금융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위생용품, 간편식 등을 담은 ‘행복상자’ 1111개를 산불 피해 지역에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피해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를 최장 1년 연장해주며 해당 고객에게는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손보 등 계열사도 카드 결제대금과 보험료 납입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보험금 청구가 접수된 경우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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