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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 영업점들이 오는 4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진은 3일 헌재 인근을 경찰이 버스로 차벽을 세워 통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토요DB> |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 인근 은행 영업점들이 일제히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 선고 당일 시위가 격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4일 헌법재판소 인근의 현대 계동 지점과 현대 계동 대기업금융센터 등 두 곳의 영업점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해당 직원들은 광교 영업부와 대기업 영업1부 등으로 이동해 근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같은 날 안국동 지점과 계동 지점의 영업을 중단한다. 대신 종로금융센터 지점과 을지로 본점 19층을 대체 영업점으로 지정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안국역 지점의 휴점을 결정하고 인근 종로YMCA 지점 등으로 고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헌재 인근에 직접적인 영업점은 없지만 광화문과 여의도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 내 지점 12곳에 대해 소화기, 비상벨, CCTV 등의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선고 당일에는 본점 직원을 현장에 배치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감사원 지점의 단축 근무를 검토 중이다. 해당 지점은 청사 내부에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곳이지만 은행 측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등 주요 지역 영업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선고 당일 주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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