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브라운더스트2’ 투톱 전략…1분기 영업익 102억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5-13 09:46:58
글로벌 팬덤·서브컬처 감성 확산…내러티브 강화로 신작 라인업 본격 가동
▲ 네오위즈 판교 사옥 <사진=네오위즈>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네오위즈가 주력 IP의 견고한 수익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을 방어했다. 특히 콘솔 중심의 ‘P의 거짓’과 모바일 대표작 ‘브라운더스트2’의 투톱 체제가 지속되며 글로벌 팬층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13일 네오위즈는 K-IFRS 기준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 89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는 ▲PC·콘솔 게임 매출이 364억원, ▲모바일 게임 매출은 453억원, ▲기타 매출이 73억원으로 집계됐다. 콘솔 부문은 ‘P의 거짓’의 장기 흥행이 이어졌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출시 초기 효과 소멸로 18% 줄었다. 반면 ‘브라운더스트2’는 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모바일 매출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 등 글로벌 시장 소통 전략을 통해 해외 이용자 비중을 높였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II’와의 협업은 서브컬처 팬층의 주목을 끌었다.

네오위즈는 이 같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P의 거짓’ IP 확장을 본격화한다. 올여름 DLC ‘서곡’ 출시를 예고하며 신규 지역 ‘크라트 동물원’ 콘셉트 아트를 선공개했고, 후속작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오는 6월 2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대거 진행한다. 5월 ‘플레이엑스포’ 참가를 통해 국내 유저 접점을 넓히고, 연중 글로벌 행사를 통해 서브컬처 기반 팬덤 구축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작 라인업도 속도를 낸다. 퍼블리싱 부문에서는 ▲내러티브 어드벤처 ‘안녕서울: 이태원편’ ▲MOBA 로그라이크 액션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후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이용자 플레이 톱10에 진입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자회사 파우게임즈는 ‘킹덤2’와 ‘영웅전설’의 일본·대만 진출로 외형 성장에 도전한다. 기존 IP 안정 운영과 글로벌 IP 수혈을 병행하며, 올해 실적 반등의 실마리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탄탄한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IP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해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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