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1330억 조기 지급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9-30 09:45:42
글로벌 불확실성 속 동반성장 행보…12년 연속 최우수 등급
▲ SK텔레콤 사옥 <사진=SK텔레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텔레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전국 1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지급하며, 이를 포함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56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 현장에서 품질 유지를 맡아온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 부서를 만든 이후 금융·교육·채용·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사 지원을 확대해왔다.

동반성장 전담 부서에서는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인하하고 최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대금지급바로’ 제도를 운영해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하며,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온라인 무상 교육 플랫폼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AI 등 신기술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국책사업과 연계된 생성형 AI 실무 과정에는 올해만 600여 명이 참여했다.

채용 지원도 이어져 2020년부터 협력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며 약 20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아이원잡’ 내 전용 채용관을 신설해 인재 확보를 돕고 있다.

ESG 진단, 경영 컨설팅, 워크숍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복지포인트, 경조사 지원 등 복리후생도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지에서 상생협력미팅을 열어 의견을 청취했으며, 10월에는 ‘동반성장 행복캠프’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SKT는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김양섭 SK텔레콤 Corp.Planning 센터장(CFO)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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