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흥행에 웃은 컴투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207% 증가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5-14 09:42:16
매출 1447억원으로 13.9% 감소…영업익은 51억원
RPG 부진에도 스포츠게임 매출 23.9% 증가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컴투스가 1분기 매출 감소에도 비용 효율화와 스포츠 게임 성장으로 영업이익을 늘렸다. 

▲ 컴투스 CI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680억원)보다 13.9%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억원) 대비 206.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47.1% 늘었다.

매출 감소는 RPG(역할수행게임) 부진 영향이 컸다. 별도 기준 RPG 매출은 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줄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비수기와 지난해 출시 신작 매출 감소가 반영됐다.

반면 스포츠 매출은 639억원으로 23.9% 증가했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로 야구 게임 매출이 늘었다.

컴투스는 하반기 신작 출시를 이어간다. 3분기에는 에이버튼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우스: 오만의 신’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PC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도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치아쿠타: The Game’, ‘전지적 독자 시점’ IP(지식재산권) 게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작도 업데이트를 이어간다. ‘서머너즈 워’는 출시 12주년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야구 게임 라인업은 KBO(한국프로야구)·MLB(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즌 흐름에 맞춘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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