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리시 수낵 전 英총리와 회동…“AI 기반 글로벌 협력 확대”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5-21 09:41:48
AI 기업 변신 가속화 속 유럽 진출 포석…피닉스랩 ‘케이론’에 수낵도 주목
▲ 왼쪽부터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리시 수낵 영국 전 총리. <사진=SK네트웍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로 변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술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리시 수낵 영국 전 총리와 만나 AI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기업 파트너십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최 사장은 수낵 전 총리에게 SK그룹과 SK네트웍스의 AI 전략, 그리고 국내외 추진 중인 혁신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특히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과 함께,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 지역에도 SK네트웍스의 AI 사업이 진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SK네트웍스 산하 SK매직과 AI 자회사 피닉스랩 대표도 배석했다. 피닉스랩은 SK네트웍스가 육성 중인 전략적 신사업 자회사로, 지난해 말 제약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 ‘케이론(Chiron)’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케이론은 환자 유전체 분석과 신약 후보물질 탐색 등에서 높은 정밀도와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낵 전 총리는 “AI는 전 세계 수억명의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속도와 정밀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의 미래를 혁신할 열쇠를 쥐고 있다”며 “피닉스랩의 케이론은 이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유력 인물, 기업들과의 교류 및 협력은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유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진출 및 협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최근 AI·디지털 중심의 미래사업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자체 조직 개편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AI 중심 플랫폼 지주사’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수낵 전 총리와의 회동은 향후 유럽 시장 공략과 글로벌 협업의 교두보로 해석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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