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 기술 주도할 연구‧전문위원 20명 발탁…“AI 기반 고성과 조직 이끈다”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4-10 10:04:13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도 배출…“LLM 기반 차별화된 고객경험 창출할 것”
▲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 참석한 신임 연구‧전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로 연구‧전문위원 20명을 신규 발탁했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대거 선발하면서, 조직 내 고성과 문화를 이끄는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열고, 신임 위원 20명에게 임명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대표이사(CEO)를 비롯해 김병훈 CTO 부사장, 김원범 CHO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위원들의 성과를 치하했다.

연구‧전문위원 제도는 R&D, SW, 품질, 생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들이 독립적이고 집중된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

조 대표는 위촉식에서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서 지식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LG전자가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선발된 연구위원 15명 중 절반에 가까운 7명이 AI와 SW 분야 출신이다. 기술 중심의 조직 전환과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이 뚜렷하게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특히 CTO부문 SW센터 소속 민경직 책임연구원은 역대 최연소(37세) 연구위원으로 선발됐다. 민 위원은 webOS TV, 로봇,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주요 연구개발 과제를 이끌며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한 LG그룹 구성원에게 수여하는 ‘LG 어워즈’도 수상한 바 있다.

연구개발 외 일반 사무직군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전문위원은 올해 총 5명이 선발됐다. 생산기술, 상품기획, 법무, 재경 등 다양한 직무에서 역량과 성과를 입증한 인물들이다.

LG전자는 전문 분야에 관계없이 전략적 중요도와 탁월한 성과를 기반으로 전문위원을 선발하고 있다.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발된 이대연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위원은 “LLM 등 AI 기술을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하고 있다. 후보자 추천부터 전문성 심층 검토, 최고경영진이 주관하는 선발 위원회까지 이어지는 이 과정은 전체 직무 인원의 약 1%만이 통과할 수 있는 ‘엘리트 트랙’이다.

올해 신규 선발자를 포함하면, LG전자 소속 연구‧전문위원은 총 236명이다. 이들은 기술·조직 양면에서 LG전자의 변화를 주도할 핵심 인재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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