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으뜸가전사업으로 고효율 가전 매출 20% 이상 증가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9-30 09:27:36
▲ 삼성전자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으뜸가전사업)’ 효과를 등에 업고 고효율 가전 판매 확대에 성공했다. 최근 2개월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제도로, 1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1인당 최대 30만원)를 환급한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에너지 절감형 AI 가전을 앞세우고 고객 안내와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최대 10% 적립과 정부 환급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전기료 절감 효과와 맞물려 소비자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 ‘AI 가전 3대장’은 기본 성능과 함께 AI 절전 기능을 제공하며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에어컨과 세탁기는 각각 20% 이상, 냉장고는 15% 이상 판매가 늘었다. 7~8월 두 달간 삼성 가전 매출 중 40%가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에서 발생했다.

대표 제품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로 전력 소비를 최대 90% 절감하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30% 절전 가능한 ‘쾌적 제습’을 지원한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1kg 기준 전력 소모가 1등급 기준보다 45% 낮고, AI 절약모드 사용 시 세탁은 최대 60%, 건조는 30% 절감이 가능하다.

냉장고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에는 사용 환경에 따라 냉각 방식을 최적화하는 AI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AI 가전 3대장이 에너지 효율성과 AI 기능을 동시에 갖춰 판매를 견인했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삼성 고효율 가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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