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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가산 AI DC에 구축된 B200 클러스터 ‘해인’ <사진=SK텔레콤>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일 최신 B200 GPU 기반의 소버린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GPUaaS는 1000장 이상의 엔비디아 최신 AI칩 블랙웰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클라우드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H100 기반 GPUaaS보다 한층 발전된 형태로 AI 산업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가산 AI 데이터센터 내에 B200 클러스터를 구축해 GPU 수급난을 해소하고 AI 인프라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명칭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해 ‘해인’으로 명명됐다. 방대한 디지털 지식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상징한다.
해인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에 선정돼 국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활용된다. SKT는 이를 통해 가산 AI DC를 국내 AI 생태계의 중추적 기반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축은 미국 AI DC 솔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SKT는 7월 펭귄 솔루션스에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전담 TF를 구성해 GPUaaS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GPU 서버는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를 통해 단기간 내 수급했다.
SKT는 GPUaaS에 독자 기술도 적극 적용했다.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를 통해 클러스터를 수요에 맞게 유연하게 분할하고 가동률을 높였으며 AIOps 기반 AI Cloud Manager를 함께 제공해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B200 GPUaaS 출시는 지난해 12월 람다의 한국 리전 개소에 이은 또 하나의 실질적 성과다. SKT는 향후 GPUaaS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국 SKT GPUaaS사업본부장은 “최신 GPU인 B200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로 준비한 SKT 해인 클러스터의 GPUaaS는 고객 및 국가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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