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도 울트라로 간다’…삼성, Z 폴드7에 최고사양 탑재 예고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6-04 09:17:21
다음달 뉴욕서 언팩…갤럭시 S 울트라급 AI·카메라·폼팩터 결합
▲ 이미지=삼성전자 뉴스룸 캡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초, 갤럭시 S 시리즈의 ‘울트라’급 성능을 품은 폴더블폰 신작을 공개한다. 차세대 갤럭시 Z 폴드7은 폼팩터 혁신과 인공지능(AI) 기술, 고성능 하드웨어가 결합된 제품으로, 삼성은 이를 통해 폴더블폰 라인업의 정체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연결과 창작 도구를 한 손에 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바람을 담아,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Z 폴드 특유의 접는 구조가 푸른 빛과 함께 연출되며, 신작이 폴더블폰의 진화를 상징함을 암시했다.

이번 언급에서 주목할 점은 ‘울트라’라는 표현이다. 삼성의 플래그십 중 최상위 사양을 의미하는 울트라 모델급 성능이 Z 폴드7에도 반영됐다는 점에서, 기존 갤럭시 S 울트라 시리즈 수준의 카메라와 프로세서, AI 기능이 담길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영상 속 접힌 모습은 기존보다 너비가 넓어져 길쭉했던 화면 비율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의 휴대성과 바(Bar) 형태 스마트폰의 익숙함을 모두 잡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의 폴더블 라인업을 미국 현지에서 선보이는 것은 2022년 갤럭시Z 플립4·폴드4 공개 이후 3년 만이다. 글로벌 폼팩터 주도권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7은 펼쳤을 때 기준 8.2인치 대화면, 두께 3.9㎜, 안드로이드 16 기반 운영체제를 탑재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플립7 역시 6.85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두께 6.9㎜에 안드로이드 15와 ONE UI 8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용 Z 플립7에는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반도체 자체 경쟁력 확보 전략과도 연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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