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확보 위해 ‘테크 데이’ 확대 개최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8-14 09:19:17
한양대·서강대 신규 포함 7개 대학 순회…AI 메모리 경쟁력·채용 연계 강화
▲ 2025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이미지=대학별 행사 안내페이지 화면 캡처>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인재 육성과 확보를 위해 올해 채용 행사인 ‘SK하이닉스 테크 데이’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14일 반도체 업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8일 한양대를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포항공대, KAIST 등 총 7개 대학에서 ‘메모리, 더 파워 오브 AI & 탤런트, 더 파워 오브 SK하이닉스’를 슬로건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한양대와 서강대가 새롭게 포함돼 대상 학교가 늘었다.

SK하이닉스는 매년 국내 반도체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테크 데이를 열어왔다.

해당 행사는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연구개발(R&D) 핵심 인재의 해외 유출을 막고 국가 차원의 인재 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는 기술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돼 ▲설계 ▲시스템 아키텍처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술 ▲공정·소자 등 4개 세션을 학교별 연구 특성과 관심 분야에 맞춰 운영하며 현업 핵심 임원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전략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행사 전에는 현직자와 1대 1 직무 면담을 통해 실무 경험과 커리어 조언을 제공한다. 본 세션에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 AI 메모리 시장 확대에 따른 전략, 회사의 미래 비전 등을 다룬 강연과 토의가 이어진다. 이후 HR 세션에서는 기업 문화, 복지, 장학생 제도, 채용 절차를 상세히 안내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최근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AI 메모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테크 데이 역시 차세대 메모리 기술 역량을 직접 소개하고, 이를 구현할 미래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적 성격을 띤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테크 데이가 단순한 채용 설명회를 넘어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리더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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