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분기 연속 적자…매출도 24% 줄며 부진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8-06 09:16:44
모바일·PC 모두 하락세…하반기 신작으로 반등 노려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흥행 신작 부재로 주력 게임 매출이 하락하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에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39억원, 올해 1분기 124억원에 이어 이번 분기까지 적자가 이어졌다. 순손실도 336억원으로 확대됐다. 매출은 1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2% 줄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010억원으로 26% 감소했고 PC 게임 매출도 148억원으로 9.2% 줄었다.

영업비용은 1244억원으로 18% 감소했으며 지급수수료는 575억원으로 31.9% 줄었고 인건비도 370억원으로 2%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3분기에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를 출시하고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한 ‘갓 세이브 버밍엄’을 독일 게임스컴에 출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 등 여러 플랫폼과 장르를 넘나드는 대형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주요 차기작으로는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 2.5D MMORPG ‘프로젝트 OQ’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등이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수한 지식재산(IP)을 물색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IP 경쟁력 강화 및 다장르 신작 개발에 주력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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