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효과로 적자폭 축소…체질개선 마무리, 신작 베팅 본격화

IT·플랫폼 / 최영준 / 2025-11-05 09:06:19
글로벌 라인업 전열 정비…대형 MMORPG·서브컬처로 PC·콘솔 동시 공략
▲ 카카오게임즈 CI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체질 개선 이후 ‘재도약 모드’에 돌입했다.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오딘 업데이트와 배틀그라운드 협업 효과로 적자 폭을 줄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 초까지 주력 신작을 순차 공개하며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3분기 매출 약 1275억원, 영업손실 약 5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으나 전분기 대비 약 37% 개선됐다.

PC 온라인 부문 매출은 약 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전분기 대비 약 188% 증가했다. 반면 모바일 부문 매출은 약 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4%, 전분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

회사는 3분기 ‘배틀그라운드’ 대형 컬래버레이션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4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영업익이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중심 사업 강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비핵심 포트폴리오 정리를 마무리했다. 이후 다양한 장르·플랫폼·지역에서 신작을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에는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칭)’ ▲대형 MMORPG ‘프로젝트 Q’, ‘프로젝트 OQ’ ▲서브컬처 RPG ‘프로젝트 C’ ▲중세 좀비 세계관의 ‘갓 세이브 버밍엄’ ▲오픈월드 PC·콘솔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가 포함된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며 “그동안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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