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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사진=최영준 기자>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까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 투자 매력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보다 낮아진 지금이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내 실적은 정체가 불가피하지만, 신작 기대감이 살아나며 주가 반등의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내년 출시 예정인 다수의 대작 타이틀은 엔씨가 ‘리니지’ 프랜차이즈에만 머물지 않고, 서브컬처와 슈팅 등 장르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현재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냥한 AAA급 신작을 개발 중이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콘솔 기반 액션 RPG 세계관을 MMORPG로 확장한 형태로, 리니지 중심의 국내 흥행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도전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아이온2’를 비롯한 다수의 미공개 신작도 하반기 이후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일부 비핵심 장르는 외부 개발사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4분기 이후로 예정된 신작 라인업이 본격 가동되면, 엔씨에 대한 시장 기대는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단기적 실적 공백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가장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TL’의 글로벌 출시 지연 등 악재 속에서도 신작 다양화와 개발 전략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 반등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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