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내란죄 피할 수 없어…즉시 하야하라"

정치·사회 / 주은희 / 2024-12-04 07:42:17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과 관련,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즉시 하야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대통령 담화에 대한 민주당 입장문'을 발표하며 "계엄을 해제한다 해도 내란죄를 피할 수 없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은 더이상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즉시 하야하라, 국민의 명령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계엄선포 및 계엄선포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은 원래부터 무효였고, 국회 의결로 무효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면서 "국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그 권한으로 국회를 지키면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위기는 곧 기회"라며 "이 나라가 후퇴, 후퇴를 거듭하고 있지만 이번 불법, 위헌의 계엄선포로 인해 더 나쁜 상황으로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그 악순환을 끊어내고 다시 정상 사회로 되돌아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같은날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전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을 의결함에 따라 비상계엄이 해제된 뒤 윤 대통령의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선포된 비상계엄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착수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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