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대강리뷰] 다크앤다커 모바일, 플랫폼 한계 "잘 이겨냈다"

황 기자의 대강대강리뷰 / 최영준 기자 / 2024-08-12 09:10:11
▲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작 화면 <자료=인게임 캡처>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크래프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12일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2023’ 선보인 신작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여러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던전을 탐험하고 아이템을 파밍하고 다른 이용자와 겨루며 안전한 곳으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정식 출시하게 되면 이후 넥슨의 ‘낙원’과 ‘아크 레이더스’, 하이브IM의 ‘던전 스토커즈’ 등과 자웅을 겨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전투 자체는 살짝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았다. <자료=인게임 캡처>

 

◆ 모바일 환경에 맞춘 편안한 조작감이 강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기 전 모바일의 조작감으로 익스트랙션 장르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이 먼저 앞섰다.

외부에서부터 조여오는 경기장을 축소시키는 역할의 다크스웜과 스폰되어있는 몬스터,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다른 이용자에 대한 압박을 모바일 조작환경에서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였다.

하지만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를 자동 조준 시스템과 파밍 자동화, 상호작용 자동화 등 어느정도 편의를 위한 오토 시스템을 구축해 불편함을 해결했다.

또 익스트랙션 장르는 캐릭터가 사망할 시 착용하고 있던 장비와 파밍한 아이템의 대부분을 잃어버리는 하드코어한 장르로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편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 진입장벽을 낮추기위해 ‘후원’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더불어 쉬운 난이도에 실망할 수도 있는 하드코어 매니아들을 위해 난이도를 노말, 하드, 나이트메어, 헬 등 총 4가지로 나눠 입맛에 맛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장르 특성상 과금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도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 판매 중인 아이템을 확인해보면 과금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예 없다는걸 볼 수 있다. <자료=인게임 캡처>


◆ 아쉬운 전투 손맛과 짧은 호흡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단점을 꼽으라고 하면 전투 템포가 늦다는 것에 있다. 원작 역시 전투속도와 쾌감이 모자라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바일 역시 원작의 이러한 전투 시스템을 계승해 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작 팬이라면 “원래 이런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을 수준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진정한 재미는 전투도 전투지만 생존과 파밍에 있기 때문이다.

또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플랫폼의 영향인지 던전 플레이에 소요되는 시간을 원작보다 한참 줄였다, 이점은 느린 전투 호흡과 상반돼 게임이 너무 급급하게 굴러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속도감은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충분하다.

 

▲ 다크앤다커 모바일 컷씬 <자료=인게임 캡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정식 출시를 가시권에 두고 있는 상태지만 크래프톤은 이용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많은 피드백을 수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테스트 단계인 만큼 불편한 점에 대한 개선 기회는 충분히 있는 상태다. 또 원작의 팬이 많이 유입된 관계로 위에 나열한 호불호가 갈릴 만한 사항들은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현재까지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의 평은 좋은 편이다.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폭격에서 장르의 원조 격인 다크앤다커의 IP를 활용했다는 장점이 얼마나 크게 작용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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