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증권사 3분기 순익, 전년동기대비 43% ↓

산업 / 박미숙 / 2022-12-05 00:39:21
3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9천355억원, 2분기 대비 21.8%(8천205억원) 감소
▲ 여이도 증권가 <사진=토요경제>

금융시장 불안이 증시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연환산 7.7%)로 전년 동기(10.8%) 대비 5.0%P 하락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2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4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58개 증권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천38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161억원보다 42.8%(1조781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1조823억원)보다는 32.9%(3천557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외수익인 유형자산처분익 4천668억원을 제외하면 10.3%(1천111억원)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2조2775억원과 비교하면 52.5% 줄었다.

3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9천355억원으로 2분기 대비 21.8%(8천205억원) 감소했다. 이 중 수탁 수수료는 1조187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등 감소에 따라 2분기 1조3093억원 대비 9.3%(1천215억원)감소했다.

투자(IB)부문 수수료는 9천926억원으로 2분기 대비 37.2%(5천870억원)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718.6%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레버리지비율은 661.3%로 전분기 말 대비 7.7%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은 "증시부진 및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수탁 수수료 및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등이 감소함에 따라 증권사 영업실적에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재무보증 이행과 단기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증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 리스크에 현실화할 것을 대비해 고위험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동성과 건전성 관리 상황 등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4개 선물회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8억3천만원으로 2분기보다 43억4천만원(41.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보다는 65억7천만원(79.5%) 늘었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6조7천760억원으로 전분기(11.1%) 대비 6천786억원 증가했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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