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엘리트 스토리2 출격! '로드 오브 히어로즈' 체험기

산업 / 임재인 / 2021-07-31 04:20:00
(자료=임재인 기자)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게임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대박을 터트린 중견 게임사가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 100만 회를 돌파(7월 30일 기준)하고 출시 10개월 만에 총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바로 그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개발사 클로버게임즈의 첫 작품이다.


클로버게임즈는 이 게임으로 지난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차세대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게임은 폭력성, 선정성, 사행성 등 자극적인 요소들을 덜어냈다. 현대에도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에 대한 고찰과 개성 존중을 담은 스토리로 Z세대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료=임재인 기자)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기사단을 이끄는 주군 ‘로드’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내용을 담은 모바일 RPG다. 이런 ‘로드 오브 히어로즈’만의 재미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큰 주축이 되는 것은 앞서 말했듯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게임 내 플레이어인 ‘로드’ 휘하의 기사, 즉 게임 캐릭터들의 육성은 마치 ‘프린세스 메이커’ 같은 게임과 비슷한 재미를 준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마왕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용사가 비혈연 소녀를 입양해 양육하는 육성게임의 시초인 게임이다.


71명의 기사(7월 30일 기준) 중 애정하는 캐릭터를 골라 키울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이 게임에서는 아발론 왕국을 이끄는 주군 ‘로드’로서 캐릭터들을 나만의 충성스런 기사로 영입하고 양성하는 육성 게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강해진 기사들을 이끌고 스토리를 밀고 나가는 작업 역시 큰 재미다. 최근 엘리트 스토리 파트2를 선보인 클로버게임즈는 총 5회에 걸쳐 미하일과 요한의 성우가 진행하는 ‘두 요한의 로디오 시즌2’ 라이브 방송을 결합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서 아쉬운 소리가 나오는 건 스토리도 캐릭터도 아닌 콘텐츠 부족이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스토리 밀고 나서 할게 없다”며 “콘텐츠가 많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자료=임재인 기자)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본 결과 정말 본 게임 궤도를 마치고 나면 할 것이 없겠다는 점이 가장 컸다.


의상실이라거나 연합레이드, 아레나, 고대의 전당 혹은 최근 선보인 자유의 광장 같은 부수적인 콘텐츠가 존재하고는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유저들의 발길을 잡아두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모래가 다 떨어진 시계처럼 게임의 한계점이 오기 전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껏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힘차게 달려왔다. 지난해 9월 143개국 글로벌 출시 이후에는 월 이용자가 400% 이상 급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게임업계의 샛별로 떠오른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이 명맥을 이어가 ‘3N’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내 게임들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대한민국 게임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바라본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인
임재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임재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