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發 집단감염 속출에…“대형 유통매장 출입명부 관리 강화”

산업 / 김동현 / 2021-07-20 14:28:32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등 대규모 집단 감염 계기…적용 대상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일주일 정도 휴점했던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영업을 재개한 지난 13일 오전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한 관계자들이 백화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가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의 출입명부 관리를 강화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 출입명부 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의 출입명부는 ‘매장 출입구’와 ‘매장 내 개별 점포 출입구’로 구분해 관리된다.


대형 유통매장은 지하철·버스·역 등처럼 유동 인구도 많고 출입구가 여러 개여서 출입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매장 출입·이동 시 마스크를 벗지 않기 때문에 출입명부 관리는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매장 내 개별 점포를 출입할 때만 해당 업종별 정부 방역수칙에 따라 출입명부 작성, 인원 제한 등을 관리하고 있다. 출입 시에는 발열체크로 유증상자를 통제하고, 마스크를 벗는 행위와 시음·시식, 휴게시설 이용 등의 행위는 특히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집단감염을 계기로 백화점 등에서 역학조사 목적의 출입명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서울 강남구의 대형유통매장 출입명부 관리 시범적용(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지자체와 업계, 중수본 등과 협의해 적용대상과 방법 등 구체적인 방역수칙을 다음 주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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