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미소녀 학원물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산업 / 임재인 / 2021-07-01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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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캡처)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멸망은 인간의 중대 관심사 중 하나다. 각종 콘텐츠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은 세상의 종말과 인간의 멸망을 그린다. 여기에 훌륭한 비주얼과 종말의 세계관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을 재미로 실체화한 게임이 있다.


YJM게임즈가 지난 2월 출시한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PC 온라인 게임인 ‘소울워커’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한 이 게임은 출시 후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에 등극하는 등 세간의 관심과 눈길을 모았다.


게임의 세계관은 앞서 설명했듯이 세계의 평범하지 않은 종말로 시작된다.


플레이 캐릭터 중에서도 ‘하루 에스티아’는 사람을 살리고 싶은 의대생으로서 세계의 멸망 직전 의대에 합격한다. 하지만 갑자기 ‘공백’이라는 것이 생기고 세계가 차례차례 멸망하면서 그 가운데 가족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게 된다.


이에 [푸른 밤 작전]이라는 ‘하루 에스티아’를 구하기 위한 작전이 결성되고 이능력자인 ‘하루’를 구하기 위해 11명의 대원들이 희생된다.


이능력자는 전투계열, 치유계열, 강화계열 등으로 나눠지는데 그중에서도 각성을 하게 되면 ‘소울워커’라 불리는 이능력자와 능력의 파장 자체가 다른 존재로 부상하게 된다.


플레이 캐릭터는 모두 여성으로 언뜻 보면 양산된 ‘미소녀’를 앞세운 게임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으나 여타 비슷한 게임과 달리 전투형 시스템과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미연시) 비슷한 시스템을 고루 갖춘 독특한 게임이기도 하다.


콘텐츠는 생활형 콘텐츠와 전투형 콘텐츠로 나눠지는데 생활용 콘텐츠에서는 기력을 회복하는 온천 이용뿐만 아니라 카페, 도서관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학원물만의 풋풋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전투형 콘텐츠는 개인PVP인 개인리그 또는 동아리를 결성해 보스를 처치하거나 3:3 PVP를 치를 수 있는 데저트 레이스, 전투력 향상을 위한 메이즈 탐험이 준비돼 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여느 MMORPG와 다르지 않으나 중간중간 끼어있는 생활용 콘텐츠들이 그간 위기로 빡빡했던 긴장감을 해소하면서 편히 즐길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다.


다만 여성 캐릭터를 그려내는 방식에서는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남성 유저를 대상으로 셀링 포인트를 잡았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의 구도, 혹은 누가 봐도 노림수인 연출 등이 여성 유저 입장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 ‘소울워커’가 지닌 세계관과 스토리, 그래픽 등을 잘 옮겨 담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캐릭터 ‘치이 아루엘’을 등장시켜 다시 한번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직 캐릭터 칸이 한 칸 더 남아있기 때문에 또 다른 신규 캐릭터의 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평범한 ‘미소녀’ 게임에 질렸다면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미소녀를 육성하는 게임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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