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제네시스, AI 콘택트센터 시장 선점 나서

산업 / 임재인 / 2021-06-29 10:35:49
SKT AI 기술과 제네시스 콘택트센터 기술 통합
X
(자료=SKT)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SK텔레콤이 비대면 시대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인 콘택트센터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자사의 AI기술을 바탕으로 콘택트센터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제네시스와 손잡고 ‘SKT AIC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AICC란 전화를 통해 고객을 관리하는 콜센터를 이메일, SNS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추가한 ‘콘택트센터’에 음성인식, 챗봇 등 AI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양사는 지난 25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T의 선도적인 AI 기술, 국내 최대 규모 고객센터 운영 경험과 제네시스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플랫폼 서비스간 시너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제네시스가 국내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건 이번이 최초다.


양사는 금융 산업을 비롯해 회사의 규모와 관계없이 각 기업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의 콘택트센터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 상담업무 생산성 개선…중소상공인들에 상권 분석 솔루션 지원


SKT AICC 서비스는 고객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음성인식,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음성합성, 챗봇 등 SKT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문의를 쉽게 접수하고 상담원 대신 답변을 제공하는 등 상담업무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상권분석 솔루션 ‘맵틱스’ 등 SKT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해 중소상공인들이 고객별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구매 전환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중소상공인들에게 고객 응대에서 타겟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대면 환경에서 오프라인 고객 문의가 급증한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해외 지사 보유 글로벌 기업 대상 통합 콘택트센터 구축 지원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SKT AICC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국경을 초월한 통합 콘택트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해외 지사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별도의 콘택트센터 인프라와 인력을 통해 국가별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가 별로 콘택트 센터를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SKT AICC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콘택트센터를 해외에 따로 구축할 필요 없이 국내 AICC 기반으로 신속하고 쉽게 해외 콘택트센터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SKT는 자사 AICC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본사 중심의 통합된 콘택트센터를 통해 해외 콘택트센터 지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K텔레콤-제네시스…AICC 시장 선점할 것


양사는 공동 영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SKT AICC 도입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금융권을 비롯한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 AICC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입은 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 담당은 “콘택트센터 사업 경험과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구독 모델 기반의 AICC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AI,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상담 인프라를 구축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재인
임재인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임재인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원재료 담합~산업재해까지…추석 끝나니 국감 앞둔 유통·식품업계 긴장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유통·식품업계의 시선이 국회 국정감사로 향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과 식품 원재료 담합, 스타벅스코리아 프로모션 논란 등 주요 현안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여야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국감을 앞두고 각 상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