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셀트리온…지분 투자‧‘오너 2세’ 경영 참여 등 영향력 확대

산업 / 김동현 / 2021-06-21 13:10:16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익수다 테라퓨틱스 이사로 경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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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사진=셀트리온)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영국 바이오기업 익수다에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익수다는 최근 셀트리온이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총 4700만달러(한화 약 530억원)을 투자한 영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2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지분 투자와 동시에 이사회에 오너 일가까지 합류시키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 의장은 익수다 이사회 멤버로 앞으로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익수다 테라퓨틱스는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개발사다. 셀트리온은 익수다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투자금 절반을 우선 집행한 뒤 나머지는 단계별 조건을 만족할 경우 투자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의 익수다 투자는 바이오시밀러 및 케미컬의약품 외 신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셀트리온은 ADC 기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항체치료제와 시너지를 낼 뿐만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한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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